한국에는 전통 쏘세지인 순대가 있지만,
외국에 자주 나가게 되면서
듣도보지도 못한 이상한 쏘세지들이 줄줄이 나올때
도대체 무엇을 어떻게 먹어야 할지 잘 모를때가 많다.
양놈들이 쳐먹는 쏘세지는 어떤게 있는지 종류별로 알아보자.
1. 생쏘세지(Fresh)
생쏘세지는 그야말로 껍질안에 간고기를 넣어둔 그 상태 그대로의 쏘세지를 말한다.
그냥 쳐 드심 사망이고 반드시 요리를 해먹어야한다.
- 쏘세지 패티
케이스에 넣지 않고 바로 구워먹는다 니들 잘 먹는 동그랑땡 연상해라
미국호텔가면 공짜아침식사에 나오는 애들이 얘네들이다.
- 이탈리안 쏘세지
매운 맛도 있지만, 파스타소스가 들어가서 달다.
단맛이 날거라 예상하고 드시라.
다양한 맛이 있으니 골라 먹을수가 있다.
- 브랫워스트 쏘세지
독일산이다. 그냥구워서 먹기도 하지만, 맥주에 끓여 익혀드심 싼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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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익힌쏘세지(Pre-Cooked)
말그대로 껍질안에 든걸 익혀 놓은 쏘세지다.
니들이 아는 대부분이 보편적 쏘세지란게 얘네들이다.
지역마다 다른 맛과 양념이 들어가서 이름들이 다르지만,
안의 살이 대부분 뭉개져있고 씹기 편한것이 특징이다.
멀발라 먹든지 니 맘이다.
- 핫도그 쏘세지
이미 익은거라 그냥 먹어도 되는데, 삶아 먹거나 구워먹거나 드시고 싶은데로 쳐묵
- 프랑크푸르트 쏘세지
같은 쏘세지 다른 이름이다.
- 비엔나 쏘세지
Wiener 라고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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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훈제 쏘세지(Smoked)
역시 익힌 쏘세지이긴 하지만,
훈제로 익혔다란것이 특징이다.
당연히 겉껍질이 뽀도도독 뽀도도독 터질것만 같은 질감이 있다.
그냥 쳐묵도 괜찮지만, 주로 오이처럼 썰어 쳐묵한다.
물론 바베큐 구워 먹음 빠바바박 터져나가며
껍질에서 기름 텨 가며 구워 먹기도 한다.
쏘세지의 향이 절경이다. 먹고 죽자.
- 키바사
폴란드 훈제 쏘세지지만 동유럽 넓게 생상된다.
크다. 굵다. 그리고 껍질을 혀로 둘러보면 뽀도도도독 소리가 난다.
빨지는 말자.
- 앤드위
원조는 프랑스건데 미국의 크레욜들이 존나쳐드심으로
루이지아나등지에 널리 퍼진 훈제쏘세지다.
와인이 들어가서 향과 맛이 좋다.
잠발라야 같은거 시켜 먹으면 들어있다.
케이준 음식들의 주재료이며 한편
앤드위는 프랑스욕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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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말린 쏘세지 (Cured)
꽃감마냥 바짝 소금과 공기로만 말린 쏘세지다.
일종의 에이지드 고기라고 생각하면 된다.
곰팡이 존나 많음? ㅇㅇ 스킨 먹어도 된다고 하는데 난 못먹겠음
하지만 오래 저장해서 먹을수있고
이미 그 자체가 조미가 되어있는 상태라
치즈나 과자랑 같이 먹으도 좋다.
니들이 알아서 말려드시라고
생쏘세지 형태로 파는 경우도 있다.
- 살라미
지중해지역. 중앙아시아에서 유행하는 말린 쏘세지다.
이탈리아만 먹는게 아니다.
피자에 들어가는 패패로니가 남부이탈리아거다.
- 초리조
스페인이 원조인 말린 쏘세지다.
약간 매운맛이 쎄다. 원래는 파프리카를 넣어서 그런데
멕시코애들은 그냥 고추 넣는다.
썰어 먹어도 맛있고.
검보 같은 숲에 넣고 끓여 먹어도 맛있다.
이 이외에도 다양한 종류가 있지만
가장 보편적인 구분법으로 어떠한 쏘세지 종류들이 있는지 간단히 알아보았다.
아래 두가지는 몬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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