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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전기 직종의 기술 자격증을 알아보자

그전에 간단하게 알아볼 목차로는 다음과 같다.


1. 전기 공돌이들의 흔한 주 담당 업무, 직업 등 간단소개

2. 전기직렬 국가기술자격증의 소개



1. 


노가다 현장에서는 다른 건설 팀에서는 내선공들

즉 전기 공사 팀을 전기쟁이라고도 하는데 비하의 의미

보다는 흔히 현장에서 쓰이는 외래어 같이 쓰이는 느낌이다.


왜 전기쟁이를 현장에서 노가다계의 신사 라고 하냐면

전기골조팀을 제외하면 기타 철근공, 데크, 외벽 공사 팀은

단순 노무에 대해 인력 사무소에서 부족한 인원을

아무나 데려다가 쓰는 경향이 크다


그에 반해 전기공사 팀은 전기회사가 공사 입찰에 성공하면

발주받은 전기회사 소속의 회사원들이 출근 해서 일하는

사람들이다. 이해가 어려울 수도 있다만 인력 자체가

사무소에서 때와서 일을 시키지 않고 회사 자체적으로

인원을 나눠서 A팀은 롯X로 가고 B팀은 현X로 파견하는 식




이런 철근공들이 여름엔 육수빼고 겨울엔 콧물 얼면서

일할땐 내선 전기공들은 비교적 여름엔 시원하고

겨울엔 따뜻(?)한 현장에서 일하는 편이다.


물론 이것도 현장 케바케가 심하고 겨울에 지하층 몰도바

걸리면 1초에 3번씩 추노 생각난다...

또 전기업체는 업주가 상위등급의 국가 기술 자격증이

있어야 업체를 차릴 수 있다. 물론 입사 자체는 자격증을

요구하는 곳은 매우 드물다


자 여기 까지가 전기설비를 만드는 인간들이다 그럼

만들기만 하고 질싸튀 하듯 도망가면 그 뒤로는 누가보나!

이거 완전 무책임하지 않니?




당연히 건설이 완료된 시설물 주거지,산업단지 공장 등의

전기 관리,유지 보수 직렬도 종사자가 매우 많다.


이쪽 직렬은 장점보다 단점이 더 많은 편이다.

전기 공사는 자기가 하는 만큼 벌어가지만

(아 물론 업주가 공사 발주 못 따오면 강제 휴가임)

이쪽 업계는 좆 같이 일해도 쥐꼬리가 대부분이다.

형광등 교체가 업무의 대부분이다.




밤 낮 없이 교대 근무에 상급 전기 자격증 따고도 변기 뚫는

전기안전관리자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진풍경도 펼쳐진다.


아무튼 씨발 같은 곳 이다. 그래도 상황이 좀 나은 곳은

공장 공무팀인데 그래도 주야 교대는 변함이 없고


대체 무슨 다 처 지은 공장에 뭐가 더 필요해서

뻘짓 거리를 그리 많이 하는지 돈 때문에 울며 겨자 먹기로

버티는 곳이다.



첫 날에 출근해서 공장 전체 램프 뺏다가 다음날

뺏던 램프 모두 다시 끼우라고 시키는, 이성적인 생각을

아예 하지 못 하게 하는 곳이라고 보면 된다. 당연한 거니까

왜?를 생각하면서 일하면 한 두달 못 버티고 그만 둔다.


직렬 소개는 여기 까지만 하겠다. 한 편 안에 다 못 담는다.

연구직,사무직,발전소,외선 공사 같은 안 흔한건 제외 했다.

전기쪽에 일하는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위에 소개한 만드는 놈과 만들어진 걸 유지 보수

하는 놈 두가지로 나뉘는게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2.


이 글의 제목의 정체성으로 돌아왔다. 전기 자격증은

무엇이 있는지 본론으로 돌아와 이제 본격적으로 알아보자


전기 자격증에는 급이 있는데 순서로 나열하면 다음과 같다.


전기기능사 - 전기기능장

       ㅣ

전기산업기사 - 전기기사

       ㅣ

전기공사산업기사 - 전기공사기사


게임으로 비유하면 전기기능사는 입문유저고

전기산업기사와 전기공사산업기사는 등급은 같은데

내가 2차 전직을 나이트로 할지 워리어로 할지의 차이다


전기기능장은 마치 초보가 좆같이 열렙 해서 만렙 만들고

2차 전직 안 하고 바로 3차 전직한 격이라고 보면된다.


현재 시험 난이도가 좆같아져서 전기기능장은

과거와 다르게 전기기사로도 어떻게 비벼볼수 없게 됬다.


모든 자격시험이 그러하듯 1차 필기, 2차 실기로 나뉘며

두가지를 100점 만점중 60점 이상 맞추어야 합격이다.


기능사는 기본적으로 중~고교 수준 수준이 필요하고

산업기사 이상 및 기능장은 전문대 수준의 전공 지식이

필요한 난이도이다.





위는 전기 기능사, 아래는 전기 기능장의 실기 작품이다.

비 종사자는 얼핏 보면 기능사랑 차이가 없네? 싶지만


전기 기능장은 PLC를  프로그래밍 해서 동작되도록 해야

하고 저렇게 공사를 하고도 전문대 이상 수준의 전공지식을

요구 하는 필답형 실기 까지 합격 해야만 비로서

자격증을 받을 수 있다. 왜 앞서 저런 비유를 했는지

이해가나..?


그에 반해 산업기사 및 기사는 필답형 실기로 시험을 치르며

그렇다고 해서 이쪽도 따기가 쉽지가 않다는 게 문제다.

제대로 공부하지 않으면 손도 못대는 문제들을 준다.


혹시 기사보다 더 높은 기술자격증은 없냐고?

물론 있다.




바로 전기 기술사


심지어 전기 기술사를 취득한 사람들이 모인

협회까지 존재할 정도로 자격증의 최종 단계이다.


기술사의 필기 시험은 무려 시험시간 400분에

실기 시험은 면접으로 이루어 지며 면접관은 기술사들이

담당한다. 기술사로서의 품위,인격 그리고 기술 수준을

말로써 풀어 나가는 것들을 주로 배점한다.


탁하니 욱하고 죽었다 라는 말 처럼 면접때 질문에 대해

답이 바로 튀어 나와야 된다. 십여년 이상의 현장 경험이

필요하며 책상 머리 앞에서 공부만 해서는 어떻게 합격할

수가 없는 실무 면접을 진행한다.


전기 기술사는 위에서 다루지 않았다 앞서 소개한

자격증들과는 땅끝 차이기 때문이다.




하늘 높은줄 모르고 솟아난 송전탑 같은 치켜 봐야되는 위치

전기 기술사의 종류와 난이도 수준을 나열하자면


건축전기설비기술사 - 발송배전기술사 - 전기응용기술사


어? 전기안전기술사는 왜 없냐고? 산업안전기사 필기에 

있는 전기 과목 있다고 해서 산업안전기사가 전기기사에

비빌수 있다고 생각하노? 같은 이치다 또 궁극적으로

전기안전기술사는 산업인력공단에서도 안전 파트로 분류함


그런데 그럼 기술사가 최고 자격인거 맞나?

기술사는 말만 들어도 취득 난이도가 성간 여행급인데

더 높은 등급의 자격증이 있을까?












물론 있다. 바로


'대한민국 명장'

 

자격증의 개념 보다는 대한민국 기술 발전에

이바지한 최고의 숙련공들을 위한 국가 훈장의 개념이다.

공부해서 취득할 수도 없고 돈을 주고 살 수도 없다.


대통령이 직접 표창하며 선정은 국가에서 한다.

사진과 같이 취득자에게는 저런 증폐를 수여하며

2000만원의 상금과 매년 400만원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보상금을 나라에서 지급한다.




그 대우는 원스타, 준장 이상의 대우와 맞먹으며

국가에 자신의 이름을 기록할 수 있는 명예가 주어지며

1986년 이래 2016년 까지 겨우 616명이 선정 되었다.




대한민국 명장의 역사는 박정희 대통령의 산업훈장에 

그 뿌리를 두고 있고 그 근간이 현재까지 이어져 온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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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fh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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