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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호불호 엄청 갈리는거 보고 호기심에 구입했다가

 

3회차 + 플래티넘까지 즐긴 유저입니다.

 

이번에 피씨판이 나오게 되면서 혹시 해볼까 하고 망설이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간단히 적어보겠습니다.

 

모든 평가에는 제 주관적 견해가 들어가있습니다.

 

 

 

<스토리>

 

장점

 

  • 등장인물들이 다 잘생기고 예쁘며, 연기가 훌륭하다.
  • 찜찜하게 떡밥 남기고 끝내지 않고, 깔끔하게 완결된 스토리로 끝난다.
  • 세계관 자체는 탄탄한 편.
  • 엔딩이 임팩트있고 멋지다.

 

단점

 

  • 모든 대사가 너무 길고 설명체라 가끔 듣다 지칠 수 있다.
  • 핵심 떡밥들을 끝까지 풀어주지 않고 가기 때문에 완급조절이 아쉽다.
  • 마지막에서 두번째 챕터에 대사로만 모든 것을 설명해주는데, 충격적인 진실이 밝혀지는 구간임에도 연출때문에 너무 지루해져버린다.

 

 

 

<게임플레이>

 

아시다시피 워킹시뮬레이터, 택배게임 같은 수식어가 어울리는 게임입니다.

 

제가 여러 스트리머들을 봤는데, 재밌게 하시는 분과 재미없게 하시는 분들의 특징을 한 번 요약해서 적어보겠습니다.

 

 

재미없게 하시는 분 : 

 

  • 총 3곳에 배송을 해야하는 상황이라면, 왔다갔다 귀찮으므로 3 곳 화물 한꺼번에 짊어진다. 
  • 어떤 도구가 필요할지 추측해보지 않는다. 귀찮으니까 맨날 가지고 다니던 세트 그대로 짊어지고 간다.
  • 막상 도구를 별로 쓰지도 않는다. 언덕에 사다리 놓으면 될 것 같은데 어떻게든 비벼서 올라가려고 하다 떨어진다.
  • 다른 사람이 설치해놓은 구조물이 좋아요 많이 받았으면 짜증내고 지워버린다. (그래봤자 내 게임에서만 지워지는 것)
  • 지도를 잘 살펴보지 않는다. 무조건 직선거리로 달린다.
  • 속도조절, 평평한길 찾기 그런거 없고 그냥 스틱 12시 끝까지 밀어 고정해놓고 무작정 달리다가 넘어지고 화물 떨어지고 짜증내고 게임 끔

 

 

재미있게 하시는 분 : 

 

  • 욕심 안내고 감당할 수 있는 만큼 화물을 챙긴다.
  • 꼭 필요할 것 같은 도구들을 생각해보고, 필요한만큼 챙긴다.
  • 여기서부터 이미 재미없게 하시는 분보다 짐 무게가 덜어지면서 조작이 훨씬 용이해진다.
  • 다른 사람이 설치해놓은 구조물이 좋아요 많이 받았으면 감탄하고, 나도 어디다 지어야 부동산 이득 볼 수 있을지 잘 고민해본다.
  • 지도를 잘 살펴보고, 다소 돌아가더라도 편한 길을 찾는다.
  • 길을 갈 때 더 평평한 길을 안전하게 가도록 세부적으로 끊임없이 조작을 한다.

 

 

본인이 어느쪽에 더 비슷할지 한번 예상해보시고 살지말지 결정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무슨 재미로 하는가>

 

사람들마다 재미를 느끼는 포인트는 다르겠지만 보통 이런 포인트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 더 많은 좋아요를 받기 위한 치열한 부동산 싸움
    -> 실제로 재미없게 하다가 전에 지어놓은 구조물에서 따봉이 엄청 들어오자 갑자기 엔돌핀 솟으면서 게임 재밌어졌다는 분들 많음

 

  • 본인 아이디 옆에 레벨처럼 붙는 Legend of Legend 수치를 올리기 위한 일반의뢰 공략
    -> 본인 레벨 올리는거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딱 맞음

 

  • 전국을 빠르고 편하게 이동하기 위한 인프라 건설
    -> 좀 공대생 취향같긴한데.. 30분 걸릴걸 5분으로 단축하기 위해 30분 동안 시설 건설.. 물론 한번 짓고나면 그담부터 항상 이용할 수 있으니까 좋긴한데
    사실 막상 지어놓은 인프라 이용하는 것보다, 최소 투자로 최대 거리 커버하려고 머리쓰고 자원 파밍하는게 더 재밌음

 

  • 공간감이 아주 훌륭해서 천천히 걸어다니는 것 자체를 힐링으로 여기고 즐기는 경우도 있음
    -> 힘들게 언덕을 오르자 갑자기 언덕 건너편 풍광이 확 펼쳐지면서 북유럽 감성 음악이 쫙 흘러나오는게 너무 좋다는 분들 많음

 

 

<무슨 재미는 기대하면 안되는가>

 

역시 사람들마다 생각이 다르겠지만 제 생각에는

 

  • 화려하고 강렬한 보스전
  • 메기솔5와 같은 재밌는 잠입액션
  • 괴물들을 상대로 시원하고 손맛 넘치는 무쌍액션

 

같은 것은 기대하지 않으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전쟁챕터 어려움 난이도 노대미지 최단시간 클리어 유튜브 영상 보면 아 이게 이런 게임인가..? 싶기는 함)

 

 

 

 

만약 구입하기로 결정하셨다면

 

첫 플레이하기 직전에 알아두면 좋은 팁

 

1. 초반에 긴 컷신들이 몰려있습니다. 미리 알아두시고 시작하세요.

 

저는 컷신 길 거 예상하고 미리 치킨 시켜두고 먹으면서 했더니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2. 두번째 의뢰가 꽤나 난이도가 있습니다.

 

극초반이라 변변한 도구도 없고 주인공 레벨도 낮아서 그냥 깡 택배배달해야하는데 이게 좀 어렵습니다.

 

팁을 드리자면 L2, R2 둘다 누른채로, 즉 양손으로 가방끈을 잡은채로 가시고

 

너무 빨리만 가려고 하지 마시고, 

 

직선거리보다 오른쪽으로 조금 돌아가는 길이 더 완만하고 편하다는 점을 알아주세요.

 

 

 

 

 

 

조금 진행을 해보신 상태에서

 

초반에 알아두면 좋은 팁

 

1. 기지에 주차된 차량들은 그냥 장식이고 겜 끝날때까지 이용 못합니다. 

 

대신 조금만 더 진행하면 오토바이를 시작으로 탈 것들이 차츰 해금이 됩니다.

 

2. 오래되어 낡은 차량은 숙소 내려가는 엘리베이터에 주차해서 같이 내려가면 수리됩니다.

 

3. 전력질주 버튼 누르면 차량도 속도가 부스트 됩니다.

 

4. 오토바이 앞바퀴를 들면 험한 길도 수월하게 넘어갈 수 있습니다.

 

 

5. 사물함 간에 물건이 공유되지 않습니다. 

 

6. 길가에 널려있는 타인의 유실물들은 굳이 안건드려도 됩니다. 건드려도 되는데 무한히 나오고 딱히 효율이 좋지는 않습니다.

 

 

7. BT 는 극초반에는 무찌를 수 있는 수단이 없으므로 도망치는 수 밖에 없지만, 나중에는 여러 무기가 해금됩니다.

 

8. 인간형 적은 처음부터 가지고 있는 노끈을 이용해서 일대일 상황에서는 무조건 이길 수 있습니다. 아이템 설명에는 은신 공격 조작만 나와있지만, 그와 똑같은 조작을 패링에 쓰시면 전투시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9. 기절한 인간적은 오랫동안 잠잠하지만, 단지 묶여서 넘어졌을 뿐인 적은 곧 풀고 일어나므로, 가까이 가서 한 대 쳐서 기절시켜 주세요.

 

 

10. 일직선으로 가는 것보다 조금 돌아서 가면 완만하고 적도 없는 길이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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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fh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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