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입에서 똥꼬까지는 9m정도임. 입으로 먹은 음식은 1박2일후 똥으로 나옴
2. “네 똥 굵다”는 너는 건강하다는 의미임. 똥이 굵다는거는 똥의 흐름을 막는 혹이 없다는 것임. 2cm 굵기에 12-15cm길이가 굿똥임
3. 똥은 하루 200g이 기본임. 하루에 35g이하로 나오면 변비, 350g 이상으로 나오면 설사로 봄.
똥의 양은 식이섬유를 얼마만큼 먹었냐로 정해짐. 설사만 아니라면 양이 많은게 좋음.
조선시대 사람은 현대인보다 5배양의 똥을 쌌고, 1950년대 한국인도 현대인 3배의 똥을 쌈. 갈수록 야채를 적게먹고 고기를 많이 먹는것임
4. 황금색 똥이 좋은게 아님. 아기의 경우 황금색이 좋지만 성인은 좀 더 흙색에 가까운 똥색이 좋음. 성인이 황금똥을 싼다면 영양결핍 가능성이 높음
5. 똥을 누며 피가 같이 나오는 경우를 혈변이라고 함. 똥꼬에서 가까울수록 피색에 가까움. 혈변이 나오면 치질 가능성이 제일 높지만, 대장염이나 대장암 일수도 있음
6. 검은색 흑변은 위험함. 장이 아니라 식도,위,십이지장에서 피가 날 경우 피가 소화되며 흑색에 가까워짐. 위암, 위염, 궤양이 보통 원인으로 병원 가야됨
7. 흰똥도 병원 가야됨. 간에서 나오는 초록색 담즙(곰의 담즙에서 우루사 성분이 나오듯)이 나오는 길이 막히면 이렇게 됨. 담석,담낭염,담도폐쇄, 취장염등이 의심됨
8. 초록색 똥은 보통 설사똥임. 초록색 담즙이 대장에서 이동하면서 색깔이 노래지는데, 설사등으로 대장을 휘익 지나가버리면 초록똥색으로 그냥 나와버림. 걱정말고 설사 치료만 하면 됨.
9. 똥의 두께는 2-3cm가 정상임. 연필처럼 가늘게 나오면 조심해야 함. 일단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면 이럴수 있지만, 다이어트도 아닌데 일주일이상 똥이 가늘다면 병원을 가서 대장내시경을 받아야 함. 대장벽에 암덩어리가 커져서 통로가 좁아져 똥이 가늘어지는 경우임. 똥이 가늘어지고 혈변까지 나오면 딱 걸린것임
10. 똥은 하루 1-2번 싸는게 정상임. 하루 세번이상 싸면 두가지로 나뉘어짐. 세번이상 싸면서 물똥이면 설사, 세번이상 싸면서 똥 자체는 정상이면 과민성 대장증후군임. 둘 다 큰 병은 아님
11. 똥은 바나나 같은게 물 속으로 가라 앉는게 굿똥임. 물에 둥둥 떠다니면 영양상태가 안좋고, 물을 내렸는데 바닥에 찍 들러붙는것도 안좋음. 장에 유산균이 부족하다는 것임
12. 대장에는 500여종의 세균이 사는데 좋은균과 나쁜균이 섞여있음. 좋은균인 유산균은 섬유질을 먹으며 살고 냄새가 안 나쁨. 반대로 대장균 같이 나쁜균은 똥냄새를 지독하게 만듬. 고기 많이 먹고 야채등 식이섬유 적게 먹으면 썩은 똥 냄새가 나고 몸이 나빠짐
13. 똥의 친구가 방귀임. 방귀는 하루에 7L정도가 만들어짐. 이중 6L정도는 호흡,똥오줌,땀으로 나가고 1L정도가 방귀로 나옴. 한번에 보통 100-200ml정도가 나오니 하루 5-10번 방귀는 정상임.
14.방귀는 대장균이 음식물 찌꺼기를 발효시키는 과정에서 만들어짐. 방귀가 뀌고싶은 느낌인데 안나오거나, 똥이 누고싶어 화장실에 갔는데 안나오면 이것도 대장암 증세일 수 있음.
15. 대장은 1.5m길이로 여기에서 생기는 암이 대장암임. 용종이라는 혹이 암이 되기까지 5-10년이나 걸리는 느린 암이라 40세이후 5년마다 대장내시경을 하면 90%정도는 예방을 할수 있음.
한줄요약. 건강검진 잘 못가는 사람은 똥이라도 잘 보고 건강관리 하기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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