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산업의 쌀, MLCC(세라믹적층콘덴서)에 대해 알아보자

오늘은 전자산업의 쌀, 무라타제작소의 주력제품에 대해 알아보려고해

반도체와 더불어 18년도 초부터 개폭등하고 있는 물건이야

전세계 5개 업체, 3개국가[일본, 한국, 대만]가 독과점하고 있는 MLCC 시장에 대해 알아보고

그중 유일한 우리나라 삼성전기에 대해서도 알아볼까해

MLCC란 세라믹적층 콘덴서의 약자야

이 MLCC는 사실 우리와 아주 밀접한 관계지만

잘 알지 못하는 물건이기도 해

주로 스마트폰과 PC, TV 등 IT기기에 사용되는데,

금속판 사이에 전기를 유도하는 물질을 넣어 전기를 저장했다가 

필요에 따라 전류를 일정하게 공급해서 전류 흐름의 안정성을 높여주는 역할을 해

간단하게 전류의 댐이라 생각하면 돼

배터리에서 100만큼의 전류가 흘러야하는데

120이 흐를때 이를 저장해뒀다 90이 흐를때 풀어놓는 역할이야

크기도 작고, 보통 머리카락 두께정도

가격도 개당 7원정도로 [올해기준]

예전 35원[무라타독점 시기]에 비해선 많이 낮아졌지만

이정도 양[와인잔이 좀 크네]이 2억정도 해... 올해는 2억5천만원정도하겠다

와인 2잔이면 서울 20평대 아파트 한채정도 할듯해

글로벌 MLCC 시장은 한국 1곳과 일본 3곳, 대만 1곳이 과점한 형태야

지난해 매출액 기준으로 MLCC 시장 점유율은 

무라타 44%, 삼성전기 21%, TDK 15%, 타이요유덴 14%, 야게오 6% 순이야

이는 무라타 제작소와 삼성전기와의 특허소송 이후의 점유율형태야

특허소송에서 삼성전기가 이겼거든

그 전까지 무라타제작소가 꿀 좀 빨았거든

괜히 일본산업의 자존심이라 불리겠어

이 MLCC 산업은 진입장벽이 워낙 높아서

중국같은 나라는 들어오지도 못해

위에꺼가 중국이 만든는 MLCC야 (...) 딱봐도 알겠지?

그나마 야게오라는 대만 회사만이 

중저가 MLCC시장에 발을 담그고 있는 상황정도라

사실상 하이엔드급 MLCC는 한국과 일본의 독과점이라 볼 수 있어

보통 이 하이엔드급 MLCC는 스마트폰엔 1000여개

TV엔 2000여개 컴퓨터엔 1200여개정도가 들어가기때문에

사실상 아이폰 한대 팔릴때마다 

무라타제작소에 5000~7000원정도 간다생각하면돼

아무래도 4차 혁명과 더불어 폭발적인 MLCC 수요 덕분에

무라타제작소와 삼성전기의 수익성이 큰폭으로 오르고

심지어 몇년째 공급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실정이야

또, 차량용 전장부품의 증가로 일본의 MLCC 3곳은 

이미 전장용 MLCC생산공장으로 90% 전환한 상태라 공급 부족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고, 삼성전기 또한 전장용MLCC로 전환중이야

전장용 MLCC는 수익성이 아주크다보니 앞으로 이 전장용 MLCC시장을

차지하는 업체가 향우 선발업체로 산업을 이끌 예정이야

보통 차에 들어가는 MLCC가 1만 2천개~1만5천개 사이이고

아무래도 안정성과 성능면에서 최고여야하기 때문에 단가적으로도

꽤나 좋은 아이템이기도 하지

지속적인 수요와 전장용 MLCC체제로의 전환등 공급량 증가는 둔화하는

상태라 일본업체들과 삼성전기의 수익성이 크게 좋아져서

주식이 개폭등 중이야

앞으로 4~5년간 공급부족 상황은 이어질거 같고

다행히 중국이 끼어들일은 없어서

밥그릇 깨지는 일은 없을거같아

요약 3줄

1. 최근 MLCC가 떡상했음

2. 다행히 우리나라업체도 탑승

3. 중국의 훼방이 없을거라 안정적으로 4~5년은 꿀빨거라 예상